[일상] 유튜브, SNS 중독 벗어나기 (유튜브 끊기)

최근에는 많은 요소들이 우리를 방해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재밌고 흥미로운 것들이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온다.

심지어 이전에는 게임은 PC로 해야했지만 요즘엔 언제나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SNS를 거의 하지 않는다. SNS를 본다하더라도 댓글을 달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받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튜브는 달랐다.

SNS에서 일반적으로 올라오는 컨텐츠는 주로 다른 사람의 일상이기 때문에 타인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 신경쓰일 것이 없었지만, 

유튜브는 정성을 들여 잘 만들어진 영상들이 주 컨텐츠이며, 한 영상을 보고나면 다른 영상들을 추천해주는 강력한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기존 SNS와 달리 중독에 잘 빠질 수 있다.

나, 역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중독을 끊는 일련의 과정과 방법들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먼저,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통용될 수는 없으며 구글벤처스의 '메이크 타임', '스프린트', '하버드 행동력 수업' 등을 읽어보고 실천해보며 실패한 것들을 토대로 한 것임을 알린다.

1. 방해꾼을 제거해라.

'메이크 타임' 에서는 이를 초집중 모드를 만든다고 표현한다. 당신에게 방해되는 것이 무엇이던 먼저 제거해야 한다.

여기서는 유튜브 앱을 제거해야 한다. 유튜브 앱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ios라면 그냥 꾹 눌러 일반 앱을 제거하듯 하면 될 것이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앱을 꾹 누르고 사용 중지를 누르면 된다.

기종, OS 버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대체적으로 유튜브 앱이 완전 제거가 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에서 유튜브 앱을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용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비추천)

유튜브로 영상을 꼭 봐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인터넷 앱으로 링크를 쳐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북마크가 되어있지 않다는 가정하에 일련의 행동은 되게 귀찮기 때문에 중독 방지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유튜브를 키고 싶은 생각을 제거하자.

사실 1번은 굉장히 실천하기 쉽지만 심한 경우 1분만에 다시 설치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생각을 버리는 방법이 필요하다.

제일 위기가 오는 순간은 잠시동안 핸드폰을 하는 것외에 다른 행동을 못 하는 경우다. 예를 들면,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가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러한 순간을 제거하기 위해 계획을 철저하게 짜는 것이다.

특정 일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 덕분에 유튜브를 키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들 것이다. 이 때 해야 될 것은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면 얼마나 시간을 낭비할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계획 짜는 것은 위에 언급한 책들 중 하나만 봐도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나 만원 지하철에 타는 시간을 없앨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 할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은 유튜브에 비해 중독성이 훨씬 약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3. 유혹을 못 이겼을 때의 대처법을 만들어놓자.

위 방법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켜버렸다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방해꾼을 제거할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

이때 추천하는 방법은 5, 4, 3, 2, 1을 세는 것이다.

어떤 책에서 봤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 방법이 꽤 무서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 단순하지만 진짜다.

다만, 이 방법이 얼마나 무섭냐면 나 같은 경우에는 통하지 않은 적이 없어서 유튜브를 보는 와중 5, 4, 3, 2, 1을 외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유튜브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외치는 것을 참은 적도 있다.

그러면 의미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의지의 싸움이다. 나는 의지가 매우 약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다른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꽤나 효과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면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적어봤다.